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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욕설 장면, 극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었다”(공식입장)

KBS 측 “욕설 장면, 극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었다”(공식입장)

등록 2016.03.18 16:29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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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태양의 후예' 욕설 논란에 대해 KBS가 입장을 밝혔다.

18일 드라마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극중 서대영이 욕한 장면은 급박한 상황을 더욱 긴장감 있게 보여드리기 위한 극 전개상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이 사무실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되찾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무너진 잔해 사이를 막무가내로 부수는 진영수(조재윤 분)을 향해 "이런 xx 그 xxx 당장 끌고와”라는 욕설을 날리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상파에서 욕설을 여과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 가 하면 다른 입장의 시청자들은 '극중 사실적인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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