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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70% 돌파···성북구 83.09%로 1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70% 돌파···성북구 83.09%로 1위

등록 2016.03.23 11:28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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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증가세 꺽이지 않을 듯”실효성 높은 정부 차원 대책 내놔야

서울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봄 이사철과 재건축·재개발 개발 이주 수요가 맞물려 전세난민이 증가할 예정이지만, 입주물량은 단 1곳밖에 없어서다. 사진은 서울 한 중개업소 밀집지역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서울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봄 이사철과 재건축·재개발 개발 이주 수요가 맞물려 전세난민이 증가할 예정이지만, 입주물량은 단 1곳밖에 없어서다. 사진은 서울 한 중개업소 밀집지역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3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70%를 넘으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가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6개 자치구 중 3월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자치구는 4곳으로 성북구가 83.0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관악구(80.37%), 중랑구(80.06%), 동작구( 80.02%) 순이였다. 서울 전체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71.05%다.

전세가율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12년 3월의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1.74%를 유지했으나 상승곡선을 그리며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율의 증가추세는 저금리의 영향으로 전세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제도권의 임대주택이 부족해 비제도권의 민간 전세 시장을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의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전세가율의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 아파트가 많이 공급돼 전세물건이 늘더라도 실수요층들이 많은 2~3억대의 전셋집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가격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없다는 증거다”면서 “범 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는 한 증가세는 꺽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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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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