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 “군 복무 당시 연기 정말 하고팠다”

박기웅 / 사진=MBC

박기웅이 연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주성우PD가 참석했다.

이날 박기웅은 지난 2월 7일 제대후 복귀하는 것에 대해 "전역한지 한 달 좀 넘었다"고 운을 뗐다.

박기웅은 "군대에 있을 때 초반에 한국드라마를 가능하면 보지 않았다. 잡생각이 밀려왔다.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라고 연기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말년이 되고 상병이 꺾이면서 복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친한 매니져분들 통해서 편성표를 받아봤다. 당시 제목이 '폭군'이었다. 미리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몬스터'는 오는 3월 28일 MBC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