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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빠진 與지도부 “원유철 직무대행 최고위 개최할 것”

김무성 빠진 與지도부 “원유철 직무대행 최고위 개최할 것”

등록 2016.03.24 18:16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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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최고위서 5개 결의사항 발표···공천안 의결 강행할 듯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24일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에 크게 반발해 최고위 개최를 강행하기로 했다.

김 대표를 제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첫째로 “김무성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최고위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해당행위”라며 “정상적 당무 진행을 거부하고 방해하는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로 “새누리당 최고위는 집단지도체제이고 합의로써 의사결정하는 민주적 체제”, 셋째로 “당의 얼굴인 대표가 개인의견을 사전 조율없이, 정상적인 의결과정 거치지 않고 폭탄으로 언론과 국민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정치적 쿠테타”라고 질타했다.

넷째로 “김 대표는 조속히 최고위에 참석해 긴급한 의결과정을 진행시켜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마지막으로는 “끝까지 최고위 소집과 진행을 거부하면 당헌 제30조와 당규 제4조, 7조에 의거해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을 해 최고위를 개최키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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