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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후보등록 첫날 701명 입후보···경쟁률 2.8대 1

4·13총선 후보등록 첫날 701명 입후보···경쟁률 2.8대 1

등록 2016.03.25 09:5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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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된 24일 하루 동안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701명의 후보자가 입후보, 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후보 등록자수는 2012년 19대 총선의 630명에 비해 약 12% 정도 늘어난 701명을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190명, 국민의당 109명, 정의당 4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중연합당 38명, 노동당 8명, 녹색당 5명, 한나라당·민주당 3명,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2명, 공화당·복지국가당·진리대한당·친반통합·코리아 1명 등이다. 무소속 후보는 82명이 나섰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1로 가장 높았고 광주광역시(4.5:1), 전라북도(4.1: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는 평균 3:1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629명, 여성 7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50대 341명, 40대 147명, 60대 145명, 30대 36명, 70세 이상 14명, 30세 미만 17명 순으로 많았다.

직업군으로 보면 현역 의원 166명을 포함해 원외 정치인이 230명, 변호사 54명, 교육자 3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1551억원을 신고한 김세연 새누리당 후보다. 반면 서울 강동갑에 등록한 진선미 더민주 후보는 -14억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19대와 비교해 이번 총선에서 후보등록자 수가 10% 이상 증가한 데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인한 지역구 수 증가와 더불어 국민의당 창당 등 야권 분열이 겹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 신청서를 접수한다.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돼 선거일 전날인 내달 12일 자정까지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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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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