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JB금융 2분기 순익 2196억 '역대 최대'···주주환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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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2분기 순익 2196억 '역대 최대'···주주환원 시동

등록 2026.07.23 20:49

김다정

  기자

2분기 순익 2196억·ROE 13.0% 달성··· 수익성·자본여력 입증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 광주은행장 직속 TF 선제 가동

사진=JB금융지주사진=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이 2분기 2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지배 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19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동시에, 상반기 누적 지배 지분 순이익도 385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주요 계열사들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JB우리캐피탈이 그룹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JB우리캐피탈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1% 급증한 1041억 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늘었다.

주력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2분기 순이익 546억원, 상반기 누적 945억원)을 시현했다. 광주은행도 2분기 856억원, 상반기 누적 14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 기준 각각 4억원, 2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도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기준 ROE는 13.0%, ROA는 1.07%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견고한 Top-Line 성장과 지속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36.9%를 기록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52%로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유지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광주 군공항 부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정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 규고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JB금융에도 관심이 쏠린다. JB금융도 핵심 지방 거점 금융지주로서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주은행장 직속으로 '반도체사업 금융추친단 TF'를 가동하고 있다"며 "지역 대형 투자가 지방은행의 실질적 역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차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제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314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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