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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신형 아반떼’ 출시

현대차, 중국서 ‘신형 아반떼’ 출시

등록 2016.03.27 17:4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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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중국에서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 실버홀에서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04년 ‘이란터’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는 2세대 위에동과 3세대 랑동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338만여대가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는 ‘링동’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링동에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 기능이 포함됐다.

아울러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현대차는 링동에 ▲감마 1.6 MPI 엔진 ▲감마 1.6 GDI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춘 ▲카파 1.4 터보 GDI 엔진 등 3가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1.4 터보 GDI 모델에는 ▲터보 트윈팁 머플러 ▲터보 엠블램 ▲17인치 전용 휠 ▲전용 칼라 패키지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반떼 시리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품질,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출시 때마다 중국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을 연 평균 25만대 이상 판매함으로써 중국 준중형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링동이 중국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준중형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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