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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박수경과 애정공세 펼치며 이진숙 질투유발

[내사위의여자] 이상아, 박수경과 애정공세 펼치며 이진숙 질투유발

등록 2016.03.29 08:59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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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이상아가 박순천의 질투를 유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정미자(이상아 분)가 박수경(양진성 분)이 자신의 딸임을 내세우기 위해 이진숙(박순천 분)의 질투를 유발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날 수경은 진숙에게 산부인과 검진을 같이 받으라며 병원으로 오기를 제안했다. 이를 본 미자는 “누가 보면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사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수경은 “모녀 같지 않고?”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미자는 소리를 질렀다.

이후 수경과 미자, 진숙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됐고, 진숙은 수경에게 반찬을 건넸다. 그러자 미자는 “수경이는 버섯 들어간 동그랑땡은 안 먹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수경이 너 기억나냐. 유치원 다닐 때 버섯 먹이려고 주먹밥에 버섯 넣었는데 다 골라냈잖아. 그 다음부터는 주먹밥도 안 먹는다고 해서 얼마나 애먹었는데”라며 자신과 수경만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 미자는 “아이스크림 보니까 생각난다. 8살 때 편도선 수술한 거 기억나냐”고 말했고, 수경은 “나 아파서 울었더니 엄마도 울었잖아. 그래서 아빠가 엄마 달랠라고 진땀 뺐잖아”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미자는 “아이스크림 빨리 낫는다고 해서 먹이고”라고 말했고, 수경은 “나 그 앉은 자리에서 한 통 다 먹었잖아”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를 계속 듣고 있던 진숙은 화장실로 가 눈물을 훔쳤고, 미자는 마음 속으로 “이제 알았냐. 수경이 진짜 엄마는 나다”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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