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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죽은 딸 생일 잊어버린 母에 버럭

[내사위의여자] 이재은, 죽은 딸 생일 잊어버린 母에 버럭

등록 2016.03.28 09:00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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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이 죽은 딸의 생일을 잊어버렸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죽은 딸의 생일을 까먹어 오영심(이재은 분)이 서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심은 다음날 오영채의 생일임을 생각하며 “엄마가 미역국 손수 끓이겠다고 할텐데”라고 말했고, 김현태(서하준 분)는 “엄마가 끓이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조용히 먹자”고 박수경(양진성 분)을 배려해 약속했다.

다음날 아침, 가족들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고 수경은 “내가 좋아하는 북어 계란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진숙(박순천 분)이 미역국이 아닌 다른 국을 끓인 것.

이를 본 현태는 당황했고, 영심은 “뭐야 왜 미역국 아니네?”라고 진숙에게 물었다. 진숙은 전혀 무슨 일인지 눈치를 채자 못하자 영심은 “엄마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냐”고 물었다.

여전히 진숙은 영문을 몰라 했고, 영심은 “오늘 영채 생일이다. 생일 한 번도 안 빼먹고 미역국을 끓였다며. 한 번도 그런 적 없다면서 왜 이래?”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엄마 마음 속에서 영채는 영영 떠나 보냈냐. 엄마한테는 이제 영채는 없는 것 같다. 생일 며칠 전부터 영채 생일 외치던 엄마였다. 깜빡했다는 자체가 속상하다”고 역정을 냈다.

이를 들은 진숙은 “나이 들면 깜빡깜빡 한다. 그러면 네가 끓이면 안되냐”고 서운함과 당황함을 내비쳤고, 영심은 “엄마가 끓이지 말라고 자기가 끓이겠다고 했잖아. 그것도 까먹었냐”며 소리쳤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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