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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2년새 1억원 급등 ···평균 4억244만원

서울 아파트 전세 2년새 1억원 급등 ···평균 4억244만원

등록 2016.03.29 10:02

수정 2016.03.29 10:03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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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수요 등 봄 이사철 영향 커

/자료=KB국민은행/자료=KB국민은행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은 29일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 244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전세가격이 3억원을 돌파한 2014년 2월(3억25만원) 이후 2년 1개월만 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 등 봄 이사철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6735만원, 강북 14개구는 3억2619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176만원 증가한 2억 8785만원, 전국은 전월보다 126만원 증가한 2억 2647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군 수요는 마무리 되었으나, 월세전환의 가속화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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