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최근 몇 달 간 지속적인 주가 하락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기존 계획과 달리 명품 브랜드 고객 확보가 지연되며, 시내 면세점 오픈은 다음 달 말까지 미뤄진 상태다.
교보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연초 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는 기존 사업계획을 반영해 연간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제시했으나 현재 면세점 사업의 어려움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며 “면세점 사업이 전체 실적 증가에 기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수정했디”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여행객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난 5790억원,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45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여행객 증가 추세와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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