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4년전의 부산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02년 부산에서 발생한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을 파헤쳐보고 유일한 단서로 남아있는 CCTV 속 세 명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다.
지난해 9월 부산지방경찰청은 26건의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전담하는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을 발족했다. ‘태완이법’의 국회통과로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사라진 지 두 달 만이다.
26건의 미제사건 중 ‘부산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은 범인 검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건이면서 동시에 가장 아쉬운 사건이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미제 사건 전담 수사팀장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이 유일하게 CCTV에 얼굴이 잡혀 있는 사건이니까 먼저 진행을 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시 유력한 용의자의 얼굴이 은행 CCTV에 포착됐다. 하지만 곧 잡힐 줄 알았던 세 명의 용의자의 실체는 14년 동안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4년 전 실제 CCTV 속 용의자들의 얼굴을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몽타주로 작성해서 전격 공개 수배한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를 SNS에 사전 공개해 시청자와 함께 용의자를 추적하고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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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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