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호조가 감안된 결과며, 약 140억원의 1회성 이익이 포함된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증가율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지역 부동산경기가 주춤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호황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대출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리가 잘되고 있는 순이자마진(NIM) 역시 같은 기간 1bp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510억원으로 추정되는 대손비용도 더 낮아질 여지가 적지 않다”며 “과대 계상된 증자 리스크과 배당수익률 매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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