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자회사 통해 교복 제작 및 유통, 마케팅 전개 예정
형지엘리트에서 전개하는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한다.
형지엘리트는 6일 오전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중국 종합패션그룹 빠우시냐우 그룹과 함께 중국 교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안에 중국 현지에 합자법인을 설립한 뒤 교복 제작 및 유통,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교복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2013년 중국교육사업통계 보고서를 기준으로 중국의 총 학생 수가 약 1억9100만 명이며 연 평균 신입생 수가 5500만 여명임을 고려한 수치다.
특히 최근 교육 수요 증대로 사립학교 설립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홍종순 형지엘리트 대표는 “빠우시냐우 그룹과의 전략적인 사업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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