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 권익단체인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이 서울 마포경찰서에 장동민 씨를 비롯해 tvN ‘코미디빅리그’ 프로듀서와 작가, tvN 대표 등을 일제히 고소했다.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은 “장 씨의 대사는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괴롭히는 가학적인 행위”라며 “인기를 끌고자 하는 욕심에 억지웃음을 유발해 공연히 모욕 행위를 했다”며 장 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장 씨는 지난 3일 방영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tvN ‘코미디빅리그’의 코너인 ‘충청도의 힘’에서 연기를 펼치던 중 “아비를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등 논란이 될 만한 어조의 대사를 해 논란이 됐다.
앞서 장 씨는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를 모욕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고소당했다가 고소 취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여성 비하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경력도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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