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부진과 멕시코 공장 FA의 내부거래 제거 영향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낮아진 기대치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채희근 연구원은 “내부거래 제거 효과와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하반기부터는 전년 대비 이익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나아가 2017년에는 디젤엔진 매출 신규 발생과 서산 터보엔진·터보차저 매출 증가, 중국 관련 FA 매출 확대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낮아진 시장기대치가 반영돼 현재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며 “섹터 밸류에이션 하락과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높은 중장기 투자 매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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