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7874억원, 영업이익은 31.4% 확대된 7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각종 민항기 부품 등 매출반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주가 부담으로 작용한 오버행 이슈도 완화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와 한화테크윈, DIP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의 주식공동매각약정이 지난해말 완료되면서 오버행 이슈가 부각된 바 있다”며 “실제로 DIP홀딩스와 현대차, 한화테크윈 등이 각각 4~5% 가량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화테크윈의 보유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경우 오히려 수급에 대한 우려를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며 “양호한 수주와 실적, 긍정적인 사업 전망 등 펀더멘털 요소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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