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4% 축소된 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실적은 양호하겠으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공장 수출 부진에 따른 공장 가동률 감소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의 89%를 차지하는 한국·중국 시장 업황이 양호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신차 판매가 늘어나고, 중구긍ㄴ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력 신차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향·제동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자율주행이라는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와 같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다”며 “최근 엔화 강세로 주가 하락세인 일본 부품업체 대비 매력도가 커졌다는 점 역시 호재”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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