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시장에서 자동차 섹터가 차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비중은 8.0%며, 이 가운데 대형 3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각각 2.3%, 1.3%, 1.6%로 전체 섹터의 69%를 구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현대·기아차와 밀접한 사업 연관성을 보이는 모비스의 주가는 완성차 업체 대비 상대주가 밸류에이션 콜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연구원은 “3사에 대한 투자전략은 현대·기아차와 모비스 중 어느 쪽의 이익률이 높은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에 근거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올해 비교우위 수익성을 발판으로 완성차 대비 초과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2%포인트 내외의 수익률 격차를 유지하면서 20% 이상의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 근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AS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분기 현대·기아차 대비 2%포인트 내외의 수익률 격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4%에 불과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실적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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