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 축소된 57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수요 부진의 영향이 지속되고, PC 수요 부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역시 실적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D램 가격이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업황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2분기 초 D랩 업체들의 재고소진 및 가격하락으로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이후 D램 가격이 마이크론의 20nm 제품원가에 근접하고, 국내 D램업체의 재고도 적정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수급 개선 가능성에 투자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낸드(NAND) 역시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원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2분기 초반이 SK하이닉스에 대한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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