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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Q 실적 전망 ‘맑음’

이통3사, 1Q 실적 전망 ‘맑음’

등록 2016.04.12 17:33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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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영업이익 전년比 10% 수준↑
1~2월 휴대폰 시장 안정화
단통법 안착에 마케팅비 절약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월 시장 안정화기조가 유지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3월 갤럭시S7, G5 등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잇달아 출시됐지만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안착에 따라 소모적인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증권업체들의 리포트를 종합해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1분기 SK텔레콤이 45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4800억원, 신한금융투자는 4483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KT의 35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3580억원, 유진투자증권은 366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대비 최대 1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가 16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733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전년대비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동통신3사의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주된 이유는 시장 안정화 기조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번호이동시장은 과열되지 않아 이동통신3사는 마케팅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3월 중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됐지만 공시 지원금은 낮게 책정했다. 마케팅비를 절약한 덕분에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SK텔레콤 관련 리포트를 통해 “영업이익의 개선은 1~2월의 마케팅비용 절감에 기인한다. 3월 갤럭시S7출시 이후 보조금 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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