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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투표율, 평균 이상···與野, 막판까지 진땀

[선택4·13]격전지 투표율, 평균 이상···與野, 막판까지 진땀

등록 2016.04.13 17:5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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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 노원·종로구 1·2위···세종시도 59.3%경합지는 자정쯤 당락 가려질 듯

격전지 투표율, 평균 이상···與野, 막판까지 진땀 기사의 사진


20대 총선 투표일인 13일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여야 격전지에서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투표율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과거 선거에서 투표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사례가 있어 각 정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현재 유권자 총 4210만398명 중 1722만2285명이 투표에 참여해 53.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54.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노원과 종로구가 높은 투표율을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노원구는 58.5%를,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정세균 더민주 후보의 종로구는 58.1%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선거구는 초반부터 높은 투표율을 유지했다.

경남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창원 성산구도 60.4%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더민주와 단일화에 성공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강기윤 새누리 후보와 경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소속·야권 후보 선전이 두드러진 대구시는 5시까지 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김부겸 더민주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수성구에서 59.5%로 집계돼 가장 많은 유권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50.8%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았지만 장제원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더민주 후보와 경쟁하는 사상구가 52.6%로 평균치와 비슷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7선에 도전하는 세종시는 9만9549명이 투표를 마쳐 5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치열하게 대치하는 광주에서는 56.9%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동구 59.0%, 서구 58.1%, 남구 58.4%, 북구 56.3% 등 대부분 선거구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용섭 더민주 후보와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의 대결로 야권 최대 격전지가 될 광산구에서는 이시각 현재 55.2%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간 경합이 치열한 선거구는 자정쯤 당락이 가려질 전망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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