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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캐스팅보트 역할···새누리 14, 더민주 12, 무소속 1

[선택4·13]충청, 캐스팅보트 역할···새누리 14, 더민주 12, 무소속 1

등록 2016.04.14 02:48

수정 2016.04.14 03:01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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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도의 표심은 여당과 야당에 고루 나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를 제외한 충청도 선거구 26곳 중 새누리당은 14곳, 더불어민주당은 12곳에서 승리했다.

먼저 충북에서는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충북의 8곳 중 5곳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충남의 경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고루 표심이 분포됐다. 충남 11곳의 선거구 중 새누리당은 6곳, 더민주는 5곳에서 승리했다.

특히 성일종 새누리당 후보(충남 서산태안)는 형인 고(故) 성완종 전 의원에 이어 당선됐다.

대전 역시 충남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전의 선거구 7곳 중 새누리당은 3곳을, 더민주는 4곳의 의석을 확보했다.

세종시의 경우 더민주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당선되며 7선의 고지에 올랐다.

한편 이해찬 후보와 함께 7선에 도전했던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논산시계룡시금산군)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후보에 패하며 7선 고지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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