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부회장 “임직원 고용 승계로 안정화 총력”“2020년 글로벌 Top 10기업 목표”
LG화학이 인수한 바이오기업 동부팜한농이 ‘팜한농’으로 사명을 바꿔 새출발을 선언했다. 대표이사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당분간 겸임한다.
19일 팜한농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팜한농 본사에서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1953년 설립된 이래 60여년 이상 국내 농자재 산업 등 그린 바이오 분야를 이끌어왔다.
LG화학 측은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임직원 고용을 승계하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와 같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선도적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구조로 혁신을 가속화해 그린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Top 10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 시장 2위(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6283억원과 영업이익 221억원을 거뒀으며 임직원 수(자회사 포함)는 약 1055명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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