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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현대상선 자회사 편입 “정해진 바 없다”

산업은행, 현대상선 자회사 편입 “정해진 바 없다”

등록 2016.04.21 08:58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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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자회사 편입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21일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배제, 출자전환을 통한 자회사 편입 등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는 사실” 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현대상선을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돌았다.

현대상선의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을 감자하고, 산은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의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채권단이 보유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채권이 출자전환되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빌려준 산업은행이 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의 부인에도 채권단의 출자전환 이후 현대상선의 자회사 편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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