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난 1조5194억원, 영업이익은 30.9% 확대된 23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가 화장품의 호실적과 생활용품의 프리미엄화, 음료의 신제품 판매 효과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프리스티지 화장품의 경쟁력 강화로 면세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급화된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또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고성장세는 당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서도 LG생활건강 화장품 및 생활용품 브랜드 관련 인지도가 확산되며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프리스티지 중심의 브랜드 강화 및 적극적인 해외 확장에 따른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3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1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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