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형 유통사 화련신광과 MOU화련신광의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입점
패션그룹형지는 27일 서울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중국 최대 유통사 중 하나인 화련신광과 중국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련신광은 중국 최대 유통 기업인 화련상사그룹의 90여개 백화점과 2400여개 대형마트를 운영·관리하는 계열사이다.
패션그룹형지는 화련신광을 통해 자사 여성복 샤트렌과 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가 전개하는 에스콰이아·영에이지·젤플렉스·소노비·에스콰이아 컬렉션을 중국시장에 맞게 선별해 진출시킬 계획이다. 향후 화련신광의 온라인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3월 중국 상해 NECC컨벤션에서 열린 ‘2016 CHIC Shanghai 전시회’에 참가한 당시, 중가위(钟嘉伟) 화련신광 사장이 형지 전시 부스를 방문해 중국 진출을 협의한 후 한 달 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화련신광은 오는 9월 완공되는 중국 길림성 길림시 내 종합쇼핑몰을 포함해 자사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형지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박우 패션그룹형지 사장은 “중국인들의 소득수준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중국 패션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제화, 잡화 시장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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