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백화점 ‘회복 중’ - SSM ‘상승 반전’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분기기준 대형마트의 매출은 2012년 2분기(-5.1%) 이후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 -8.4%로 최저치로 떨어진 이후 3~4%대 감소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1년간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편의점은 2014년 4분기(12.3%) 이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7.2% 증가했다.
백화점도 2014년 4분기(-3.3%)부터 1년 동안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3.9%) 최저점을 찍은 뒤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전분기(1.8%)에 이어 올해 1분기(2.4%)까지 연속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전분기 매출이 하락(-3.5%)했던 SSM은 이번 분기에 0.9%로 상승 반전됐다.
올해 3월 매출 역시 편의점(20.1%), SSM(0.6%), 백화점(0.3%)에서 상승했지만, 대형마트는 4.6% 감소했다.
백화점은 프로모션 행사 강화, 식품매장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해외유명브랜드(7.3%), 식품(3.1%) 등의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편의점은 신선식품(43.9%), 가공식품(16.3%), 담배 등 기타(22.3%)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점포수가 12.5% 늘어난 것도 매출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마트는 가정생활(-9.9%), 스포츠용품(-9%), 식품(-3.3%) 등의 주요 제품 판매 감소로 매출도 떨어졌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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