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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나홀로 울상···16분기 연속 매출 마이너스

대형마트 나홀로 울상···16분기 연속 매출 마이너스

등록 2016.04.28 11:00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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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백화점 ‘회복 중’ - SSM ‘상승 반전’

대형마트 전년 동분기대비 매출 증감률(그래프 = 산업부 제공)대형마트 전년 동분기대비 매출 증감률(그래프 = 산업부 제공)

대형마트 매출이 올해 1분기마저 감소하면서 1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은 6분기 동안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대조를 보였다. 백화점은 지난해 1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상승 반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분기기준 대형마트의 매출은 2012년 2분기(-5.1%) 이후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 -8.4%로 최저치로 떨어진 이후 3~4%대 감소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1년간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편의점은 2014년 4분기(12.3%) 이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7.2% 증가했다.

백화점도 2014년 4분기(-3.3%)부터 1년 동안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3.9%) 최저점을 찍은 뒤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전분기(1.8%)에 이어 올해 1분기(2.4%)까지 연속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전분기 매출이 하락(-3.5%)했던 SSM은 이번 분기에 0.9%로 상승 반전됐다.

올해 3월 매출 역시 편의점(20.1%), SSM(0.6%), 백화점(0.3%)에서 상승했지만, 대형마트는 4.6% 감소했다.

백화점은 프로모션 행사 강화, 식품매장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해외유명브랜드(7.3%), 식품(3.1%) 등의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편의점은 신선식품(43.9%), 가공식품(16.3%), 담배 등 기타(22.3%)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점포수가 12.5% 늘어난 것도 매출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마트는 가정생활(-9.9%), 스포츠용품(-9%), 식품(-3.3%) 등의 주요 제품 판매 감소로 매출도 떨어졌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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