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박수경(양진성 분)이 이진숙(박순천 분)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다.
이날 진숙은 수경에게 “얘기 좀 하자”고 그를 불러냈다. 진숙은 수경에게 “네가 말한 대로 강연 그만 둘 거다”라고 말했다. 수경은 “진작에 그랬어야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진숙은 “그러니 나 그만 미워해”라고 말했지만, 수경은 “미워하고 안 하고도 내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에 진숙은 수경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 받아줄 줄도 알아야 하는 거야”라고 안타까운 듯 말했다. 수경은 “지금 나 가르치냐. 당신이 그럴 자격 된다고 생각하냐”고 비웃었다.
진숙은 “네가 나 보자고 할 때까지 기다릴게. 훈이 보고 싶어도 전화 안 할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경은 “이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거다. 누구든 쉽게 버리고 잊어버리는 거 당신 주특기잖아. 핏덩이도 버렸는데 훈이랑 훈이아빠 보는 거 일도 아니겠지. 이 시대 진정한 모성? 웃겨 진짜”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숙은 “우리 안 보고 살자”고 했고, 수경은 “나 당신 죽었다고 해도 거기 안가”라고 비정한 말을 했다. 진숙은 “나중에 후회하지 말어”라고 말했고, 수경은 “후회는 지금도 충분히 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진숙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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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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