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머리도 보통, 센스도 보통, 외모도 보통인 ‘그냥’ 오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현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홀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으로 ‘그냥’ 오해영의 슬픈 감정에 몰입한 모습인 것. 또한 대본을 보고 있는 서현진의 축 처진 어깨는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장면은 우연히 전 남자친구 한태진(이재윤 분)의 친구를 만나 잘 지낸다는 그의 소식을 접한 후, 당혹감을 감추며 반가운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눈에는 눈물이 맺히는 서현진의 섬세한 연기가 빛났던 장면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서현진의 눈가는 금세 촉촉해졌고, 컷 소리가 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며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눈물 연기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대본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현진은 극 중 유독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다. 폭풍 오열부터 음소거 오열, 울면서 웃는 연기까지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극대화시키며 함께 눈물짓게 만들고 있다.
이에 서현진의 애처로운 눈물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냥’ 오해영이 흘리는 눈물에 깊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 아울러 서현진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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