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4억원, 4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꾸준히 하향조정됐던 시장 컨센서스에도 소폭 미달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폴리옥사이드 스프레드가 약화된 것을 비롯해 언결자회사 SKC에어가스가 SK머티리얼에 매각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며 “계열사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약한 실적 모멘텀 속에서도 바닥권 주가에서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기업가치 안정 조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PO 등 대형 투자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바닥권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저평가에 의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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