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9.7% 줄어든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 확대된 8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 소멸과 산자·화학 호실적 지속, 필름 흑자전환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패션 감익에도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산자 부문에서 원가 절감으로 성수기 수준의 호실적을 시현했고, 화학 역시 페놀·에폭시 수지 믹스 개선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역시 최대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940억우너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산자·패션 개선, 필름 턴어라운드 및 변호사 비용 소멸 등으로 이익 레벨업(Level-Up)은 물론 2011년 이후 최고 연간 실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화학 주도주로서 손색이 없는 만큼 업종 내 탑픽(Top-Pick)을 추천한다”며 “이익 성장 및 예측 가능성 상향, 저평가 매력 부각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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