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최근 모멘텀 부재로 회보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정밀타격(PGM) 뿐 아니라 감시정찰(ISR), 지휘통제(C4I), 항공·전자전(AEW) 사업을 영위하는 상황에서 레이더 제품의 국산화율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영상레이더(SAR)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가 풍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며 수주잔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경우 주가도 강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7000억원으로 현궁 양산이 추가로 투입되는 2017년에는 20%대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전년도 호실적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한국 방위산업체들이 해외수출 물량이 투입되던 시기에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바 있다”며 “양질의 수주잔고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는 순간 주가도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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