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세준(정해인 분)과 나영(남규리 분)이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세준과 나영은 그동안 달달한 스킨십을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가슴 아린 포옹을 그려낸다. 극중 정해인이 남규리에게 춘천 나들이를 끝으로 연락하지 말자는 이별 통보를 하면서 와락 껴안은 것.
남규리는 정해인의 갑작스런 이별 선언에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자신을 안는 정해인의 어깨에 기댄 채 눈을 질끈 감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는 등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애잔함을 더하고 있다.
정해인과 남규리의 마음 짠한 ‘이별 선언 허그’는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촬영됐다. 두사람은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연이어 야외 촬영을 진행했던 상태. 하지만 지친 기색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촬영이 다가오자 웃음기를 지우고 극중에서의 절절한 감정을 다잡았다. 각자의 손에 대본을 들고서 대사부터 사소한 동선, 눈빛, 동작 하나까지 꼼꼼하게 맞추며 열혈 의욕을 쏟아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정해인과 남규리가 떠난 춘천 여행에서는 웃음과 슬픔이 교차되는 다이내믹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27회를 기점으로 정해인과 남규리의 관계가 어떤 국면에 접어들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주말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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