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6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체탐인(첩보원)이 되어 명나라 사신을 제겨하는 임무에 첫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이 임무를 위해 명나라 사신과 동행하는 상단의 통역으로 위장해 윤태원(고수 분)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지만, 옥녀가 죽여야 하는 대상을 윤태원은 지켜야 하는 상황.
옥녀는 명나라 사신 오장현(송영웅 분)을 암살해야 하는 체탐인의 임무를 첫 실전 임무로 부여받게 된다. 옥녀는 오장현과 동행하는 상단의 일행으로 통역 업무 담당으로 위장한다. 옥녀의 미션은 오장현이 지닌 서신을 탈취하는 것으로, 서신에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아우 윤원형(정준호 분)이 선대왕을 암살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옥녀가 상단에 동행하면서 상단의 행수로 나선 윤태원과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윤태원은 옥녀를 기억했다. 그는 과거 윤태원을 도와줬던 인연이 있어 옥녀를 살뜰히 챙겼다. 그러나 옥녀와 윤태원은 적의 위치에서 재회했다. 윤태원은 명나라 사신 덕에 명과 교역을 하지만 옥녀는 그런 사신을 해쳐야 하는 터.
옥녀는 임무 책임자로 나선 박태수(전광렬 분)와도 운명적 재회를 했다. 지하 감옥에서 옥녀를 비밀리에 훈련시켰지만 체탐인이 되는 것만은 반대했던 박태수는 옥녀가 체탐인이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나자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옥녀를 체탐인으로 만든 것이 자신이라는 강선호의 지적에 어쩔 수 없이 암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윤원형의 예비사위인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이 처음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 성지헌은 포도청과 전옥서의 부정부패를 허용하지 않는 젊은 패기로 송도 제일 부잣집 아들이 보여주는 고귀함을 동시에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또 송도 출신 기생 이소정(윤주희 분)이 윤태원과 아슬아슬한 밀당을 펼쳐 앞으로 관계에 기대를 더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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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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