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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전략담당, 부산모터쇼서 ‘제네시스’ 청사진 직접 제시한다

[단독]피츠제럴드 전략담당, 부산모터쇼서 ‘제네시스’ 청사진 직접 제시한다

등록 2016.05.17 10:1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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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전략 담당두번째 모델 G80 직접 소개외국인 임원으론 모터쇼 첫 데뷔정의선 부회장 무한 신뢰 확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전무)가 오는 6월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80 소개를 직접한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전무)가 오는 6월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80 소개를 직접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말 람브로기니에서 영입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전무)가 오는 6월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피츠제럴드가 공식석상에 직접 나서는 것은 지난 연말 취임 이후 처음이다.

17일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은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G80을 직접 소개한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 외국인 임원이 론칭 할 브랜드를 직접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피츠제럴드 전무도 16일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빠른 시일, 조만간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츠제럴드 전무가 소개할 제네시스 G80은 2세대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로 정의선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공식적인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가솔린 3.3 터보와 디젤 2.2 모델 2종이 유력시 되고 있다.

피츠제럴드 전무에게 G80 소개를 맡긴 것은 지난 12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성과를 두번째 모델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EQ900을 진두지휘한 외국인 임원들에 대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신뢰도 작용됐다.

제네시스 EQ900은 작년 연말 사전계약만 1만500대에 달해 당초 판매목표인 1만5000대에서 2만대로 상향 조정됐다. 이후 5월 현재 누적 계약 대수는 2만7000대를 돌파했으며 계약 대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EQ900은 작년 연말 사전계약만 1만500대에 달해 당초 판매목표인 1만5000대에서 2만대로 상향 조정됐다. 이후 5월 현재 누적 계약 대수는 2만7000대를 돌파했으며 계약 대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EQ900은 작년 연말 사전계약만 1만500대에 달해 당초 판매목표인 1만5000대에서 2만대로 상향 조정됐다. 이후 5월 현재 누적 계약 대수는 2만7000대를 돌파했으며 계약 대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신임 전무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임원 출신이다. GM 브랜드 오펠의 글로벌 홍보 업무를 거쳐 1999년 람보르기니에 합류하여 브랜드 성장에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지난 2006~2011년 람보르기니 재직 당시 브랜드에 대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비롯하여 글로벌 딜러망까지 발굴하는 등 브랜드 글로벌화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그동안 피츠제럴드 전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현대차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진행해 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차 브랜드와 차별화를 통해 큰 그림에서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지난해 론칭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형 럭셔리 세단 EQ900, 6월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일 G80을 시작으로 향후 2020년까지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이 추가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할 모델은 ▲중형 럭셔리 세단(G70)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이며 오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6종의 모델 이 외에 고성능, 친환경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장착 모델과 추가 모델 개발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제네시스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세대 성장 동력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슈라이어 사장을 시작으로 해외 고급차 브랜드에서 명성을 쌓은 인물들을 연이어 영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시작으로 2014년 고성능차 N브랜드 개발을 위해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벤틀리 전 수석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센터 수장(전무)을, 16일에는 벤틀리 외장 및 선행디자인 총괄인 이상엽 상무를 영입하여 해외 최고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우수 인재를 잇달아 영입해 제네시스 브랜드, 현대기아차, 향후 출시될 고성능 ‘N'브랜드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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