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서연희(임채원 분)가 자신의 잃어버린 딸 선아를 생각하며 정꽃님(나해령 분)에게 위안을 받았다.
서연희는 "선아야 어디에 있는거니"라며 울었고 이 모습을 본 정꽃님은 "아줌마 딸 이름이 민선아에요? 딸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연희는 "몰라. 전쟁중에 잃어버렸거든"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정꽃님은 서연희를 위로했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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