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이수창(정희태 분)이 아들 이강욱(이창욱 분)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수창은 "부탁하나만 하자. 혹시라고 내 아들이라는 걸 밝히지 말아줘. 누가 찾아가도 나 모른다고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강욱은 "원래부터 아들이라는 말 안하려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민혜주(정이연 분)가 보면서 궁금해 했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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