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오영심(이재은 분)이 시집살이를 할 뻔 하다가 벗어났다.
이날 식구들은 영심에게 “내일부터 아침 차려라”라며 살림을 하라고 했다. 영심은 임신을 한 채로 바깥 일까지 하고 있던 상황.
이에 박수철(설정환 분)이 나서겠다고 하자, 영심은 “자기는 가만히 있어.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그를 만류했다.
아침이 되고 영심은 진수성찬을 차려 대접했다. 가족들은 “어머 이걸 다 네가 한 거냐”라며 놀라워했고 “애썼어’고 칭찬했다.
알고 보니 영심은 이른 아침, 엄마 이진숙(박순천 분)에게 반찬을 대신 해서 달라고 부탁했던 것.
가족들은 “그런데 친정에서 먹었던 거랑 왜 이렇게 똑같냐. 손맛이 똑같네. 맛은 있어”라고 말했다.
또 영심이 몰래 하품을 하자 수철은 “이봐 이거. 아침부터 만들어서 하느라 힘들었어’라고 영심을 감쌌다.
이를 들은 방 여사(서우림 분)는 “가게 일도 피곤한데 아침까지 하게 해서 아이 잘못되면 어쩔 거야”라며 “내일부터 아침은 애미가 해. 우리집 장손일지도 모르는데 만에 하나 불상사 생기면 어떡하냐. 아범 깨어나고 상황 좋아질 때까지 네가 살림해라”라고 정미자(이상아 분)에게 대신 살림을 시켰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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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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