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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대용량 커피 시장 본격 진출

[단독]매일유업, 대용량 커피 시장 본격 진출

등록 2016.05.31 17:40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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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브랜드 325㎖ 컵커피 6월 중 출시엘살바도르SHG 원두 사용 통해 상품성 높여매일유업 진출로 대용량 커피 시장 경쟁 격화

사진=매일유업 홈페이지 캡처사진=매일유업 홈페이지 캡처

매일유업이 자사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의 325㎖ 제품을 출시하면서 300㎖ 이상 대용량 컵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바리스타 콜드브루 블랙’과 ‘플라넬 드립 라떼’ 2종을 6월 중 출시한다.

두 제품은 모두 커피업계 내 최고등급의 원두로 꼽히는 엘살바도르SHG 원두를 사용했다. 엘살바도르SHG 원두는 산도가 강하지 않은 산뜻하고 부드러운 신맛 뒤에 달콤한 향미를 가진 원두로 열대 과일향과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은 콜드브루 블랙에는 중간 단계로 로스팅한 원두를 활용해 커피의 깔끔함과 풍미를 높였다. 더불어 플라넬 드립 라떼는 정통 핸드드립방식으로 원두를 내려 만들었다.

매일유업은 당초 바리스타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대용량 컵커피를 선보이려 했다. 그러나 바리스타의 브랜드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라인 확장 개념으로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바리스타는 매일유업은 세계 생산량이 1%에 불과한 고산지 원두를 맞춤 로스팅해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컵커피 브랜드다.

바리스타는 전문성과 프리미엄을 강조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략으로 컵커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매일유업은 리뉴얼을 통해 바리스타의 브랜드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바리스타 프리미엄 3룰’로 커피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 왔었다.

유업계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새로운 브랜드 론칭 대신 바리스타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선회한 것은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한 전략으로 예측된다”며 “매일유업의 가세로 올 여름 대용량 컵커피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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