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5305억원, 영업이익은 22.5% 확대된 5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국내제과 부문 실적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5월 이천공장 재가동 등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법인의 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동사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국 법인 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며 “작년 2분기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마켓오’ 출시, 젤리시장 신규 진출, 메가브랜드 ‘초코파이’ 종류 확대 등 신제품 모멘텀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보다 뛰어난 상품 라인업을 토대로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국 외 제과시장 확대도 가속화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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