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606억원, 영업이익은 11.3% 확대된 11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 법인의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의 이익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역시 긍정적인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5373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581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국내 제과부문에서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호실적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라인업이 다양한 만큼 중국시장을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국 외 제과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장기성장성, 점유율 상승 등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감안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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