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짠하기도 한 여주인공 오해영 역을 맡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서현진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를 펼치며 매 순간 리얼한 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먼저 서현진은 밥 먹는 자세도 남다르다. 한쪽 다리를 올리고 밥을 먹거나, 코에 남은 안경 자국을 톡톡 닦아내는 모습, 후줄근한 티셔츠와 고등학교 체육복을 연상케 하는 바지로 홈웨어 패션을 완성하는 등 마치 평소 우리의 모습을 들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극중 박도경(에릭 분)과 싸운 후 “들어와 자”라는 문자를 받은 오해영이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려가는 장면에서도 서현진의 디테일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 서현진은 오해영의 설레는 기분을 온몸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 채로 몸을 들썩이며 자전거를 탔고, 이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잠결에 전화 받는 장면에서는 완전히 잠긴 목소리로 연기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옆으로 달리기,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가버리는 박도경을 바라보며 그대로 굳어버린 손까지. 서현진의 섬세한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
이에 서현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서현진이 대본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자연스레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 워낙 꼼꼼한 배우라 사소한 부분도 세세하게 신경 쓰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남은 회7분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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