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최재영(장승조 분)과 김현태(서하준 분)의 갈등이 폭발했다.
이날 재영은 현태에게 “대단하다. 전처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면서 회사를 이렇게 나오고 평정심을 유지하다니. 나 같으면 회장님 안 볼 텐데”라고 비아냥댔다.
이에 현태는 재영을 옥상으로 끌고 올라가 주먹다짐을 시작했다. 한참을 맞고 있던 재영은 “내가 수 차례 경고했지. 당신은 수경이와 만나서도 결혼해서도 안 된다. 경고 무시한 대가 치곤 혹독하네”라고 끝까지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재영은 “이런다고 사실이 없어지냐. 그 주먹이 향할 곳은 회장님이지. 수경이 원수의 딸이다. 그래도 수경이한테 이야기는 안 하겠지. 그런데 수경이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냐”고 물었다.
현태는 “그건 당신이 상관할 바 아냐. 이걸로 협박해서 계열사 받아낸 거냐. 내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줄게”라며 분노했다.
재영은 이에 뒤지지 않고 “대기업 회장님이 임산부 치고 도망간 뺑소니 범이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그래서 용서라도 하겠다고? 회장님이 몰랐다고 하면 사람들은 믿을까. 수경이랑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게”라고 선언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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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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