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4월부터 중국 건설장비 판매가격은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제품가격상승 효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하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4월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판매가격이 상승해 구매 수요가 연기됐으나, 중국 건설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분의 최종수요자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건설장비 판매가 5월 누적 기준 9.1% 성장했고, 북미지역 건설장비 판매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건설시장의 견조한 성장을 감안할 때 건설장비 시장 또한 6월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8% 늘어난 1조5486억원, 영업이익은 14.5% 확대된 1274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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