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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두산,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주목”

NH투자證 “두산,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주목”

등록 2016.05.31 08:3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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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두산에 대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제외에 따른 수급 이슈 해소 등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1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의 주가는 1월을 저점으로 계열사들의 사업부 양도, 자산매각, 기업공개(IPO) 등 유동성 확보,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잇다르며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MSCI 한국지수 반기 리뷰에서 두산의 제외가 발표되자 수급 우려가 작용해 재차 9% 가량 하락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그룹 유동성 리스크 감소와 계열사 실적 개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MSCI 한국지수 제외 관련 수급이슈는 변경 적용 직전일인 31일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2014년 이후 반기 리뷰에서 제외된 8개 종목 가운데 실적 이슈가 크지 않았던 종목들은 변경 적용일 이후 1개월간 주가 반등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부분 개장한 면세점 사업의 초기 손실 또한 연료전지 고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감가상각 등으로 인한 영업손실이 당분간 불가피하다”면서도 “7월 화장품 브랜드 입점 완료 및 9월 그랜드오픈 등 영업 성장화를 통해 내년 중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전지 시장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분이 면세상벙 초기손실을 상쇄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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