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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전격 인하···구조조정 선제적 대응(2보)

한은, 기준금리 전격 인하···구조조정 선제적 대응(2보)

등록 2016.06.09 10:32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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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78.9% 동결···시장 예상깨고 0.25%p 내려금통위 내부서 금리인하 소수의견 불구···1년만에 1.2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 1.50%에서 0.25%포인트 낮아진 1.25%로 전격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만으로, 기준금리는 다시금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한 바 있다.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4%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하지만 금통위는 전일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안이 마련된 만큼, 선제적인 금리 인하로 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금통위 내부에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점도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여진다.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경제성장이 당초 전망에 비해 둔화되고 물가도 목표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 지속될 상황에 대비해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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