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파업이 가결되면 특수선 사업분야 분할 등을 저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과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특수선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로 만든 뒤 전략적 투자자 유치나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안을 자구계획에 포함시킨 것.
뿐만 아니라 인적 구조조정 관련 2020년까지 20%를 감축해 1만명 수준에 맞출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채권단이 대우조선을 매각하려 해도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방산 부문인 특수선 사업부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지만 분리 작업이 이뤄지면 회사가 중국 등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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