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광주센터, 광주 동구다문화가족에 후원금 전달

다문화가정 가족교육 등에 사용 예정

마사회 광주센터 이중근 센터장(왼쪽 다섯번째)이 김성환 동구청장(왼쪽 네번째)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광주(센터장 이중근)가 지난 9일 광주 동구 다문화가족 교육 지원비에 써달라고 김성환 동구청장에게 후원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 동구다문화가족은 이번 후원금을 다문화가정 가족교육, 예쁜 글씨(POP)자격증 취득반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합동결혼식, 어울림한마당축제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가족교육은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20명에게 자녀교육문제와 부부 및 고부간 갈등 해결방법 제시 등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예쁜 글씨 자격증 취득반은 한글쓰기가 서툰 결혼 이주여성 10명에게 향후 취·창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동구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의 교육성취도가 높아 이번 후원금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다문화가족 돌봄과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사회 광주센터 이중근 센터장은 “광주지사는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오고 있다”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지원, 렛츠런 아시아소리모아합창단 운영, 한국어 교육비 지원 등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안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