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가는 3월 이후 12% 하락하면서 2위권 손해보험사 평균수익률을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2014년 삼성생명으로부터 취득한 삼성물산 주식의 손상차손이 3분기 반영될 예정이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서초사옥 매입 가능성 등 그룹 관련 투자로 수익성 훼손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회사의 이익 체력은 변함 없이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손상차손을 반영해 올해 이익을 하향 조정했지만 확고한 경쟁 우위를 점한 온라인 자동차 플랫폼 관련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여전하다”며 “온라인플랫폼 역시 어린이보험 등 장기보험으로 확장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자본규제 하에서도 탄탄한 지급여력비율(RBC)을 보유하고 있고, 내부지급여력 보유로 배당여력에 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며 “모든 면에서 불확실성이 없는 회사인 만큼 업종 내 탑픽(Top-Pick) 추천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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